프로축구 자유계약(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꼽혔던 「총알탄 사나이」 김대의(30)가 수원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수원은 28일 이적료 10억원에 3년 계약 조건으로 김대의를 성남 일화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샤프」 김은중(25)도 이날 10억원의 이적료에 안양 LG로 적을 옮긴 가운데몸값 10억원은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부문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1월 이성남(성남)이 기록했던 150만달러(약 17억6천만원)이다.
 「코엘류호」의 멤버이기도 한 김대의는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을 겸비한 선수로차범근 감독의 템포축구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게 수원측의 설명이다.
 김대의는 이날 수원의 광양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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