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으로 본 태화강
안양천은 전북 전주시의 전주천과 함께 국내 오염하천정화상업 가운데 자연형하천정화사업으로 조성된 대표적인 성공사례(환경부)로 손꼽히고 있다.
 안양천의 유지용수는 대부분 안양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끌어와 사용하고 있고, 인근 지하철 용출수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 또 하천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역간접촉산화방식의 직접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사례다.
 안양천의 현재 수질은 BOD 8ppm정도로, 2급수(BOD 3ppm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류의 오염물 유입으로 단기간 목표수질 도달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역간접촉산화법으로 하천수 수질을 개선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안양천 수계 유역의 도시들간 수질개선에 관한 협조가 과제로 남아있다.
 안양천의 사례를 통해 볼때 태화강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인공시설물의 최대한 억제와 함께 하수 차집에 따른 하천의 건천화를 막기 위한 유지용수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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