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2일 광역의원 후보자선정을 위한 후보공모 공고를 하면서 후보자 순번은 1번 여성, 2번 남성, 3번 여성 순으로 배정키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

 시지부는 "여성의 의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당선가능한 상위순번을 여성에게 배정하고 예비후보도 여성을 추천하게 됐다"면서 덕망있는 인사의 참여를 당부.

 당 주변에서는 당초 비례대표 1번을 희망했던 김무열 시의장이 2번으로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여성후보로는 윤명희 시지부 여성위원장이 집중 거명되고 있는 상황.

 한편 공모기간은 오는 6일까지 5일간이며, 후보신청 기탁금은 2천만원.

○"이철수 외국어학원장(56·울산기능대학 외래교수)이 2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천으로 울산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지난 13·15대 총선과 98년 중구청장선거에 출마했던 이씨는 "민주화의 파수꾼, 중구 토박이, 공단건설의 주인공인 특급건설기술자, 사회교육가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좋은 중구건설에 앞장서겠다"면서 "노무현 대선후보와 막역한 사이"라며 공천을 낙관.

 그는 또 공약으로 △구시가지 중심상권 회복 △신구시가지 잠수교 연결망과 강변주차장 무료화 △태화강변 생태계 복원과 자연친화공원 조성 등을 제시.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는 3일 남구 삼산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건을 추인하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당 및 당원 개개인의 행동지침 등 선거방침을 정할 예정.

 특히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의 기탁금 및 선거운동에 필요한 경비마련을 위해 지난 4차 운영위에서 확정된 일반당원 3만원, 시지부 대의원 5만원, 중앙당 전당대회 대의원 10만원, 중앙위원 20만원씩 등 모두 20여억원의 특별당비 납부 건을 재확인할 방침.

○"울산시선관위는 6·13지방선거때 심완구 울산시장과 김무열 시의장이 출마하지 않는 것과 관련, "선거단속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게 됐다"고 희색.

 선관위는 "현직 단체장들이 출마하면 각 후보측의 사전선거, 상호비방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조기과열될 우려가 있었고, 별도의 24시간 밀착감시가 필요할 정도로 선거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

 선관위 관계자는 "시장과 시의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 전반적인 선거분위기가 차분하지만 특정후보 지지나 반대와 같은 불법 행위는 지속 단속할 방침"이라고 강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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