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지부는 6·13지방선거와 관련, 다음주까지 선거에 출마할 당원 및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후보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했다.

 시지부는 3일 오전 시지부회의실에서 선거기획단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선거준비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시지부가 마련중인 "6·13지방선거 준비일정안"에 따르면 이미 각 지구당에 구성된 선거기획단의 선거별 후보물색작업을 이번주까지 사실상 매듭짓고 이를 토대로 내주 공고를 통해 추가로 인물이 나설 경우 18~19일께 일괄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지부·지구당별 경선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과 동시에 선거인단 구성은 조직관리 활성화 차원에서 △대선후보 경선 참여 대의원 1천500여명의 재활용 △각 동별 20인 내외·남녀비율 동수·40대이하 30%의무 포함 △시지부·지구당의 파견 대의원 300명 등 3가지안을 두고 절충을 벌여 최종 결론을 지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장후보 경선의 대의원수는 대략 300~1천500명 선이며, 기초단체장·광역의원은 100~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일성 시지부 사무처장은 "후보자등록(28~29일)이 임박하면서 가능한 선거구에서 모든 후보를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선거를 제외하고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의 경우 지구당의 경선선관위가 중심이 돼 후보경선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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