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오는 2일 0시를 기해 ℓ당 10~15원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주)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73원에서 1천288원으로 15원 오르며 실내등유는 646원에서 656원으로, 보일러등유는 641원에서 651원으로, 경유는 820원에서 830원으로 각각 10원씩 인상된다.
 SK(주) 관계자는 "최근 역내 수급불안 등으로 휘발유 국제제품 가격이 전월 대비 배럴당 6달러 이상 상승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가격에 대폭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 2일부터 10~15원만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도 1일 0시를 기해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현행 ℓ당 1천271원에서 1천291원으로 20원 인상시켰다.
 또 실내등유는 644.85원에서 659.85원으로, 보일러등유는 639.85원에서 654.85원으로, 경유는 819원에서 834원으로 15원씩 올렸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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