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대표 정몽구) 인도법인이 지난해 인도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 자동차 수출업체로 부상했다고 현지 경제일간지인 비즈니스 라인이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등을 인용, 2일 보도했다.
 SIAM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269%라는 폭발적 신장률을 기록하며 3만433대를 수출, 17.74%가 감소한 2만3천836대를 수출하는데 그친 포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마루티는 전년보다 84% 증가한 4만5천475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1위를 고수했으며 타타모터스가 64% 늘어난 6천913대로 4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모기업인 현대차의 인도 수출 기지 육성 방침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15만대에서 올해 연말까지 25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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