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과 광우병 등 축산물 파동 등의 여파로 5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연초부터 물가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한 달새 1.4%가 올랐다.
 이는 작년 12월의 0.7%에 비해 2배의 상승률로 외환 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2월의 2.4% 이후 5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달의 작년 동기대비 상승률 역시 3.8%로 지난해 12월의 3.1%를 크게 웃돌며 98년 11월의 1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