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사람의 음성탈루 소득자를 밝혀내는 것 보다 억울한 납세자가 한 사람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14일 취임식을 가진 석호영 울산세무서장(44)의 세무방침이다.

 석서장은 이날 취임소감에서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한 울산지역에서 납세자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지역 세원의 치밀하고 정확한 관리와 함께 신고, 조사, 체납액정리, 자료정리는 물론 세 부담 불공평 시정을 위한 음성·탈루소득자 세무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세정공무원으로서의 직업의식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석서장은 "세무서 전 직원들이 친절한 서비스로 납세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을 경청해 봉사하는 자세로 지역주민과 납세자들을 맞아 납세자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세무서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사진)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