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 양산지역에서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5일 어린이 날과 8일 어버이 날, 15일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행사가 이달 한달동안 관내 곳곳에서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애들아 나오너라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양산고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은 어린이 눈높이를 맞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전교조 양산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가, 진행토록 계획됐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의 기회와 함께 새끼꼬기 등의 전통체험도 갖는 한편 현장 교육상담의 기회도 갖는다.

 또 오는 14일에는 양산노인회 주관의 경로잔치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 품바와 각설이 타령, 인기가수 및 유랑극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양산시 청소년상담실은 지난달 27일 경상대 소시오드라마팀을 초청, 청소년 집단 따돌림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는 상황극을 공연한데 이어 이달에도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조명하는 행사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양산=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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