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3일간 서울산업대에서 열리는 제10기 한총련 출범식에 울산대 학생 20여명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개별 상경했다.

 울산서부경찰서는 3일 울산대학교 운동권 학생 50여명이 이날 오전 단체로 한총련 출범식에 참석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 정문 등지에서 상경저지에 나섰으나 20여명이 개별적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는 비운동권 출신이 총학생회를 구성하고 있어 학생운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이날 운동권 학생들이 한총련 출범식 참석을 위해 단체로 출발하려는 첩보를 입수, 형사·정보 등 2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상경저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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