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그동안 50%만 지원하던 벼 병충해 방제비를 벼 물바구미 위주로 전액 지원키로 했다.

 3일 울주군에 따르면 해마다 벼 병해충에 따른 물바구미, 멸구류, 도열병 방제비를 식부면적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멸구류, 도열병은 감소추세에 있을뿐 아니라 자부담 50%로 인해 농민들의 불만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벼 물바구미 위주로 오는 10일까지 4억8천500만원의 군비로 논농업직접지불대상자 7천100농가, 5천400"에 대하여 전액 지원키로 했다.

 군은 또 지금까지 고독성 및 어독성이 있는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농작물에 유익한 미꾸라지, 거미, 지렁이 등이 멸종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올해는 저독성 및 어덕성이 없는 농약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고독성 및 어독성 농약을 지양해 농작물에 유익한 생물의 번식으로 생태계회복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쌀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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