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는 송종국(페예노르트)과 이영표(PSV 에인트호벤)가 나란히 출격했지만 스페인의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1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송종국은 9일(한국시간) 비테세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적극적인 수비와 더불어 공격에도 활발히 가담한 송종국은 후반 31분부터는 왼쪽 수비수로 위치를 변경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영표는 아약스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팀은 1~2로 패해 빛이 바랬다.
 이영표는 후반 24분 베네고어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건넸지만 골로 연결되지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팀 동료 박지성은 이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이천수는 사라고사와의 홈경기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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