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성진 부대변인은 3일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가 최성규 전 총경과 함께 지난 4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골프를 쳤다는 중앙일보의 5월 1일자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해당 언론사는 정정보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시 골프를 쳤다는 재미교포 김 모씨가 동반자를 모두 공개하고 홍걸씨와는 골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중앙일보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부대변인은 "법적인 대응은 홍걸씨 등 당사자들이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중앙일보의 책임있는 보도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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