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의 한글학교 학생 10명과 인솔교사 4명 등 14명이 한화그룹의 초청을 받아 16일부터 6박7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한화측이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조선족 3세 2명, 한족 4명, 위구르족 4명 등으로 이들은 천안 북일고 및 북일여고 학생 5명과 함께 방송국, 경주, 민속촌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18일에는 한화 석유화학 울산 2공장을 견학하고 19일에는 한국 학생의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한국의 가정생활도 체험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북일학원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여행하는 실크로드 대탐험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가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우루무치시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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