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지난 2001년 이후 3년 연속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매출이 5조3천66억원, 영업이익은 6천68억원, 경상이익은 7천479억원, 당기순이익은 5천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듈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3.4% 증가한 3조69억원, A/S 부품 부문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2조1천3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28.3%, 영업이익 42.3%, 경상이익 46.4%, 당기순이익 52.9% 늘어난 것으로 창사 아래 최대치다.
 또 부채비율도 141.8%에서 109.3%로 32.5% 포인트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 매출 6조2천억원(작년대비 17% 증가)과 해외법인 매출 1조2천억원 등 총 7조4천억원의 매출(작년대비 39.4% 증가)과 6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정했다.
 연구개발(R&D)을 포함, 총 2천억원을 투자하고 연구인력도 현재 590명에서 720명으로 확대, 첨단 부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매출의 경우 A/S부품 판매부문과 모듈제조부문에서 각각 2조4천억원, 3조5천억원을 달성, 지난해 대비 각각 11%, 18%의 성장률을 달성키로 했다.
 또 오는 4월 각각 30만대 규모의 아산, 광주모듈공장을 준공, 국내 7개 모듈공장 체제를 갖추는 한편 중국 모듈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앨라배마 모듈공장 외에 2006년에는 동유럽에도 연산 30만대 규모의 모듈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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