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산항 일원에 5선석 규모의 부두축조 및 준설사업 등 700억원 규모의 각종 항만공사 및 유지보수사업이 시행된다.
 19일 온산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동북화학은 올해말까지 모두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산항 일원 7천900여㎡의 면적에 중력식부두 안벽 405m(3만DWT급과 1만DWT급 각 1선좌) 축조 및 4만9천980㎡의 부지조성공사를 시행중이다.
 동북화학은 액체화물 저장탱크 28기(15만㎘)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코엔펙은 350억원의 사업비로 온산항 일원 3만1천600㎡의 부지에 5만, 3만DWT급 돌핀식부두 각 1선좌와 1만DWT급 중력식부두 1선좌 등 3개 부두시설과 항로준설 15만", 2만2천㎡의 배후부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OTK(주)도 다음달부터 23억원의 사업비로 바지선 전용부두 축조공사에 들어가며 기존 부두 크레인 2기 설치 및 이송배관 설치, 표시등 설치, 파일보수 등에 1억5천여만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LG니꼬동제련(주)는 오는 7월부터 15억원의 사업비로 온산2부두 전면수역의 수심을 현 11m에서 12m로 확대하는 준설공사를 벌여 3만DWT급(현행 2만DWT급)의 대형선박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S-Oil(주)도 자사 2부두 화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고정식 하역장비인 로딩 암(Loading Arm) 1기(1억6천만원)를 4~6월중 설치할 예정이며, 대한유화공업(주)는 4분기중 자사의 1부두내 이송배관 및 파일보수작업(4천만원)을 시행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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