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또 `최근 정치자금 수사에 대한 경제계의 바람`도 발표, 기업인에 대한 사법처리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불구속 수사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강신호 회장은 이날 신임인사를 겸해 검찰을 방문, 정치자금 수사의 조속한 종결과 기업인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전경련 회장단 등 2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강회장은 만장일치로 정식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내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인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가며 노력해야 경제가 정치로부터 자유스러워 질 수 있다"며 "회원기업들이 정치권으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지않고 기업인들이 더욱 깨끗한 기업인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5개항의 기업인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 새로운 정치자금 제도를 준수하고 이를 위반해 재계의 신뢰를 실추시킨 기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자체징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