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이 되면 시내 곳곳은 어김없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는데 이때마다 끼어들기 차량까지 극성을 부려 더욱 짜증나게 난다. 특히 염포로 일대는 각종 공사가 펼쳐지고 있는데 이런 도로여건을 이용해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상황을 정리해 주는 경찰관 하나만 있다면 좀 나으련만 좀체 눈에 띄지 않는다. 얼마 있으면 월드컵이 개최되는데 시민들의 이런 교통질서 의식을 외국인들이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꽤나 망신스러울 것이다. 각종 단체에서 교통캠페인을 벌이고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모습은 변하지 않고 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또 선진국 진입에 걸맞는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행동 하나하나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가 보여야 한다. 이선애 울산시 북구 중산동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