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30여일, 이달 28일 후보자등록이 2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울산지역 각 정당의 후보선정작업, 기선출된 후보측의 선거준비가 사실상 막바지 단계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우선 6일 오후 4시 시지부에서 후보자 공천 확정자에 대한 공천확정 통지서 전수식을 개최한다. 시지부는 당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심사특위(위원장 이상득)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박맹우 울산시장후보를 비롯해 각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 공천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지부는 특히 이날 공천장 전수식 직후 지난 4일 전격 입당한 송인국 동구청장후보(시의원)에 대한 입당환영식과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송의원의 입당에 따라 울산 5개 기초단체장 후보선정을 마무리, 구·군을 연계한 선거준비와 지지기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북구지구당은 이날 오후 2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광역의원 제1·3선거구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구당측은 이들 선거구마다 3명씩 경합하는 양상이나 운영위에 앞서 조율을 통해 합의추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부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중앙당 전당대회에 이어 13일엔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회창 전 총재 등이 대거 참석하는 울산지역 필승결의대회 준비에 역점을 둬 대대적인 세확산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박맹우 시장후보측은 7일 정오 시청앞 대송빌딩 2층에서 내부적인 선거준비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한편 9일엔 홈페이지 개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대비한 내부단합과 결속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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