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 일본 관방장관은 15일 미 국무부가 지난 12월 22일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괴선박 인양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데 대해 필요할 경우 미국에 협력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 회견에서 "현재로서는 (괴선박을) 인양할 시기는 아니다"면서 "필요할 경우 (미국에 협력을) 요청하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 시간) 동중국해에 침몰한 괴선박은 "북한 선박으로 확신한다"면서 "일본이 괴선박 인양 지원을 요청해 오면 기꺼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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