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고철을 주원료로 만드는 철근·형강의 가격인상을 예상한 수요자들의 사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급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2일 산자부에 따르면 건축시 주요자재로 사용되는 철근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4일간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 산자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철강협회, IN스틸 등 7대 철근업체 실무담당자 등 20명으로 2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부산·경남, 수도권, 대구, 광주 일원에서 수급실태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 결과 재고를 과다 보유하고 있는 등 문제가 있는 수요자나 유통상에 대해서는 공급물량을 감축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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