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 예선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준 일본축구대표팀의 브라질 출신 지코 감독이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코 감독 해임을 촉구하는 모임」 소속축구 팬 60여명은 22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축구협회까지 2시간 가량 행진하면서 지코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축구협회에감독 해임 요청서까지 제출했다.
 협회 측은 지코 감독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팬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가와부치사부로 회장에게 팬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대표팀은 지난 18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 3조 첫 경기에서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순스케 등 정예 멤버들을 총동원하고도 고전 끝에1~0 진땀승을 거둬 팬들의 분노를 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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