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 송나라 황희오우자 도덕편

 ▶뜻 : 조그만한 선행이 자꾸 쌓여서 큰 덕을 탄생시킨다.

 매사는 작은 것에서 부터 한걸음씩 시작하는 것이다. 선행도 마찬가지다. 매일 작은 선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큰 덕이 쌓이는 것이다. 어찌 작은 것이라 하여 소홀히 할 수 있으랴. 작은 희생이나 작은 봉사 정신이야 말로 선비정신의 바탕이다. 절개와 지조 학문 예절 풍류는 그 다음 덕목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작은 악행이 쌓여서 큰 원수를 만든다는 말도 된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작은 일이라 하여 대수롭잖게 생각하다가 크게 원망을 사게 될 것이다.

 작은 것에서 다시 출발할 시점이다. 너무나 큰 일들이 어지러이 터져 나오고 있어 주변의 조그마한 일에 관심을 갖지 못한 채 들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작은 선행, 작은 악행에도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 뒷날 큰 일을 바로 잡는 기초가 될 것이다.

 5월 한달동안 "서예로 익히는 한자"는 손태원씨(간송서실 원장)이 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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