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공직협의회가 간부급을 포함한 공무원 인사에 직원들을 참여시키는 신선한 인사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시 공직협의회는 올해부터 5·6급 공무원 인사에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위공모제와 다면적평가제를 검토하여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시와 공직협의회는 앞으로 추진되는 인사부터 특정 직위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직급중에서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 뒤 공직협의회에서 추천한 직원과 직급별 간부가 동일비율로 선정심사(다면적평가위)위원회를 구성, 2배수를 추천하고 임용권자가 추천자중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모제와 다면평가제 해당 직위는 5급(지방사무관)인 총무과장과 감사과장이 해당되며 6급(주사) 용도담당, 인사담당, 감사담당, 예산담당 등이 대상으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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