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월드컵대회 기간에 종합지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우선 월드컵 여행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20일부터 여행자검사 및 항만감시에 8명을 추가 투입하고 5명으로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운영중이다.
안전위해물품 반입방지를 위해 테러우범국가 선박에 대한 감시와 우편물품, 특송·이사·수입화물 등의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세관은 또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8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관내 선사 및 선박대리점, 하역사, 보세창고 및 운송업체,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대테러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월드컵기간중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총기류와 폭발물 등 안전위해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