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은 온산항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 부두와 대한유화 부두에 정박하는 선원들의 편리를 위해 10일부터 온산항 오드펠터미널코리아 부두를 통해서도 선원들이 승하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세관은 지난 2002월드컵과 대구하계U대회 등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총기류 등의 위해물품 반입을 방지하고 휴대품 검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승하선 장소를 장생포에 있는 세관 통선장으로 한정했으나, 이에 따른 거리·시간·비용 등 인적·물적 부담이 너무 커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는 선사 및 선원의 편의에 따라 승하선 장소를 두 곳 중에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온산항 오드펠터미널코리아 부두와 대한유화 부두에는 매달 50여척의 외항선이 입항해 정박하고 있으며, 현재도 액체화물 저장시설이 계속 확충되고 있어 앞으로 이용 선박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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