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고가 제40회 춘계 전국 중·고축구연맹전에서 50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학성고는 10일 충북 경찰종합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조 예전 2차전 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으나 최소한 조 2위는 확보, 본선에 올랐다.
 학성고는 이날 전반 5분 마산공고에 첫 골을 내줬으나 25분뒤 김성호가 이병윤의 센터링 패스를 골로 연결, 동점골을 잡아냈다.
 학성고는 후반 초반 페널티에리어에서 핸드링 반칙으로 마산공고에 페널티골로 한골을 더 내줬으나 후반 35분께 변웅의 드리볼 패스를 받은 김성호가 밀어넣기로 동점골을 잡아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학성고는 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가 실패한 반면 마산공고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로 성공시켜 4-5로 패했다.
 학성고는 그러나 1차전 충북 운호고에 거둔 1승으로 승점 3점을 확보, 11일 운호고와 마산상고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조 1, 2위를 결정짓게 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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