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갈등을 빚던 20대 주부가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7일 새벽 0시20분께 중구 서동 모 아파트에서 백모씨(여·25)가 자신의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남편 김모씨(2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평소 불화를 겪던 아내와 이날 함께 술을 마신후 작은방에 들어갔다가 나와보니 베란다에 있던 아내가 없어져 창밖을 내다보니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부갈등을 빚던 백씨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신후 베란다에 걸터 앉아 있다가 과실로 떨어져 숨진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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