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아파트 단지는 삼산푸르지오 25평형이며,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의 분양권 프리미엄 비율은 6.4%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부와 인터넷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주)가 10일 울산시가족문화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2004년 상반기 울산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이날 부동산114(주) 김희선 전무이사가 발표한 "울산 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권 프리미엄 비율은 지난 2001년 0.5%, 2002년 15.0%, 2003년 6.4%였다.
 지난해 프리미엄이 전년 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10.29부동산안정대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으며, 올해 들어서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남구 삼산동 삼산푸르지오 25평형으로 조사됐으며, 프리미엄 비율이 무려 37.5%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약사동의 삼성래미안 3단지 34평형(32.4%), 삼성래미안 4단지 33평형(32.4%), 삼성래미안 2단지 34평형(28.8%), 삼산푸르지오 35평형(27.2%), 쌍용스윗닷홈 1단지 32평형(25.6%) 등의 순을 보였다.
 지난해 분양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대공원롯데인벤스가는 32평형이 17.9%, 47평형이 12.1% 수준을 보였다.
 일동미라주는 29평형(A·B타입)과 32평형이 17.1%와 16.8%, 성원샹떼빌 30평형(B)은 11.8%, 아데라움 33평형은 11.1%를 나타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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