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올림픽대표팀이 K리그 강팀인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국 쿤밍 고지 훈련을 마무리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오후 쿤밍의 홍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울산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김두현과 조재진(이상 수원)이 각각 골을 뽑았지만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각편대인 조재진-최태욱(인천)-최성국(울산) 등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이날 경기에서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5분 김두현이 왼쪽 아크에서 18m짜리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이후 전반 10분과 45분에 울산의 주포 도도에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최태욱의 코너킥을 받은 김두현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문전에서 대기하던 조재진이 골망을 갈라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