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학성고는 14일 충북 충주 건국대구장에서 열린 정명고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끝에 짜릿한 5-4 1골차 승리를 낚았다.
학성고는 이날 정명고에게 전반 39분께 프리킥에 이은 헤딩골을 허용,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10분 김성호가 동점골을 잡아냈다.
학성고는 0-1로 뒤진 후반 10분께 상대의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변웅이 올려주고 김성호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어 동점을 이룬뒤 승부차기로 몰고 갔다.
학성고의 2년생인 골키퍼 손만호는 상대의 3번째 키커가 찬 공을 정확히 쳐내며 선방,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다했다.
10일 충북 경찰종합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조 예전 2차전 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으나 최소한 조 2위는 확보, 본선에 올랐다.
학성고는 이에 앞서 13일 대구 청구고와의 32강전에서는 이병윤이 2골을 잡아내 16강에 선착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m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