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안전센터에 따르면 계절별, 연령별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체 안전사고 가운데 만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9.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10.5%)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많았고 1월(9.8%), 8월(9.6%) 순이었다. 특히 학교가 개학하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왕성한 3~5월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유형을 연령별로 보면 1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인라인, 킥보드 등 스포츠레저용품 관련 사고가 12.6%로 가장 많았고, 15~19세 청소년은 편의식품이나 단체급식으로 인한 사고(25.6%), 20~59세 성인은 스키, 인라인스케이트, 트레이닝기구 등 스포츠레저용품 관련 사고(19.1%), 60세 이상 노인들은 계단이나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고(20.8%)가 수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안전센터 관계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 캘린더를 홍보함으로써 동일한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