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개발(Ⅰ-1단계) 민간투자시설사업은 울산에서 시행되는 최초의 항만민자사업입니다. 컨테이너화물 수요를 전제로 한 사업인 만큼 컨수출입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하는데 울산시와 상공계 등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지원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울산신컨이 울산에서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 나승렬 대표(59·사진)는 울산시와 울산지역 기업활동에 기여할 수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나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아시아권역으로 수출입되는 컨처리에서 가장 편리하고 비용이 절약되는 터미널을 건설해 울산항이 상업항으로서 제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컨크레인 등 현대화된 하역장비와 운영시스템을 완비해 울산은 물론 인근 대구·경북에서 발생하는 컨화물까지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터미널 준공 이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당사가 직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히고 "울산항이 현재로선 일시적인 시설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신컨터미널이 완료될 시점에서는 시설부족현상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인근에 건설중인 사무실이 완료되는대로 울산으로 법인이전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나 대표는 "국민연금기금 등 3~4개 금융회사가 울산신컨에 출자하고자 사업성, 투자수익성, 투자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확신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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