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직선제 등으로 논란을 빚은 (사)울산개발 울산컨트리클럽의 노조(위원장 이명수)가 이사장 선출시 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5일 "울산컨트리클럽 직원들이 드리는 글"이란 사원통신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한 뒤 이같은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원들에 전달된 통신문을 통해 "이사장 직선제 실시 여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시총회가 개최된 것은 물론 사원들간 소송 등으로 수천만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돼 결과적으로 직원들의 후생복지 등 노동조건을 악화시킨 셈"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사원들의 그린피 무료는 물론 카트사용, 락카사용까지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울산컨트리클럽이 비영리 사단법인체라도 특혜"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이사장 선출방법을 직선제로 한 만큼 이제는 직선제 단점을 보완해 혼란을 막고 좋은 방향으로 울산컨트리클럽을 이끌어 명문골프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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