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건축사들은 지난 한해동안 여러 용도의 건축물 가운데 근린생활시설의 사용승인을 가장 많이 대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건축사협회 울산광역시건축사회(회장 박문용)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건축사들이 대행한 사용승인 관련 건수는 모두 2천189건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근린생활시설이 가장 많은 998건(45.59%)에 이르렀고, 다음으로 단독주택 317건(14.48%), 공장 292건(13.34%), 공동주택 288건(13.16%) 등의 순을 보였다.
 사용승인 대행건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의 291건이었으며, 다음으로 11월 228건, 10월 193건으로 나타나 연말로 가면서 업무량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대행업무가 1천996건으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고, 외지는 193건으로 8.8%에 불과했다.
 현재 울산지역 건축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 166명, 법인 19명 등 모두 185명으로, 전년도 보다 7명이 늘어났으며 사무소는 전년 보다 11개 늘어난 159개로 집계됐다.
 한편 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26일 오후 4시 문수컨벤션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200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2003년도 수지결산(안) 승인,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의 건을 처리했다.
 건축사회는 올해 사업으로 지역 일간지 홍보사업 확대, 건축사 홍보 관련 포스터 제작, 회원연수 및 단합대회 확대개최, 세무·경영 등에 대한 회원교육, 불우이웃돕기 확대 등을 확정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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