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예방하는 특수영양식품 개발 등 25개 기술이 1일 오후 2시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최종발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대 중소기업혁력단(단장 양순용)은 이날 울산대 산학협동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정정길 울산대 총장, 신종현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신정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장,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발표회를 갖는다.
 2개 분과 중 기계·금속·전기·전자분야의 A분과에서는 동양기연(대표 배달향)의 "철강제품의 용융 알루미늄 도금조건 확립"(책임교수 김흥식), (주)흥진(대표 김정환)의 "철구조물과 금속배관 표면의 부식과 오염물 제거기술 개발"(책임교수 박동환), 경원광업(주)(대표 한상령)의 "초미립용 자동분쇄기 개발"(책임교수 양순용) 등 12개 과제가 발표된다.
 정보통신·환경·생명·식품·토목·건축 등의 분야인 B분과에서는 미래텍(대표 김임석)의 "오염수질 중 총질소 및 총인 제거를 위한 제품 및 공정개발"(책임교수 김상복), 모던산업가스(주)(대표 동문수)의 "육류의 육질 및 색도 개선기술 개발"(책임교수 김병삼), (주)주석산업(대표 김복남)의 "비만예방 및 그 보조치료에 이용되는 특수영양 식품개발"(책임교수 권병석), 수통상(대표 손근수)의 "재활용품을 이용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흡음방진기술 개발"(책임교수 이종석) 등 13개 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주)화성케미칼(대표 최종)의 "폴리에스테르계의 접착증진제 개발"(책임교수 윤구식)은 시간이 지나면 휴대폰, MP3, CD플레이어 등의 페인트 또는 인쇄잉크가 벗겨지는 결함을 없앤 것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페인트 및 인쇄잉크용 접착증진제를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 앞서 이번 사업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창출한 (주)화성케미칼 최종 대표와 울산대 화학·생명공학부 윤구식 교수가 각각 우수상을 받는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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