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독일> AP=연합뉴스) 2진급 선수를 기용한 독일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대파했다.

 독일은 10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2002월드컵 출전 멤버 12명이 빠진 가운데서도 올리버 비어호프의 해트트릭(3골)을 비롯해 소나기골을 퍼부어 쿠웨이트를 7-0으로 완파했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스트라이커 비어호프는 전반 24분과 43분, 후반 26분 각각골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토르슈텐 프링스와 제바스티안 켈, 제바스티안 다이슬러, 카르스텐 양커도 골세례에 가세했다.

 루디 푀일러 독일 감독은 이 경기를 다이슬러와 양커 등 부상으로 출전기회가없었던 선수들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았고 크리스티안 람, 파울 프라이어, 다니엘 비어로프카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