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18~20일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출전하는 동시에 모든 참여 업체가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65kW 배터리를 사용하는 ETCR 차량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 고도화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HTWO의 새 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도모할 계획이다.

 HTWO는 넥쏘로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선박과 철도 등은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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