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환경오염 취약 지역 및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1년 하절기 환경오염 행위 특별 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장마철 등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오염 신고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군 등 관련 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6월 말까지 협조문 발송 등 기업체의 자발적인 환경시설 정비를 유도해 우천 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계도한다.
집중 감시 및 순찰 기간인 8월 중순까지는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 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폐수 무단 방류, 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인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사법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