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하려면 남코스 7번홀을 노려라"
남코스 7번홀이 울산컨트리클럽 6개의 파 3홀 가운데서 가장 많은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울산개발 울산컨트리클럽은 1일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홀인원 기록을 집계한 결과 6개홀에서 모두 26개의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6개홀 가운데 남코스 7번홀(레귤러티 기준 오른쪽 그린 134m, 왼쪽 그린 149m)에서 가장 많은 1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많은 홀인원을 기록한 홀은 동코스 8번홀로 7개를 기록했으며, 서코스 5번홀은 4개, 서코스 8번홀은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반면 6개의 파 3 홀 가운데 홀인원 작성이 가장 인색한 한 "짠물" 홀로는 남코스 3번홀과 동코스 4번홀로 각각 1회의 홀인원만을 허용했다.
 10번의 홀인원의 기쁨은 안긴 "남코스 7번홀"은 그린의 좌우를 벙커로 둘러싸여 있으나 급한 내리막 경사로 이뤄져 보기보다 거리가 짧아 남성골퍼들은 9~7번 아이언으로 공략이 가능하고 그린 또한 평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같은 이유로 이병일씨의 경우 남들은 한번도 하기 힘들다는 홀인원을 5월1일과 8월16일 두차례나 기록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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