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 소재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직업계고 3학년 학생 10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4월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필기 및 면접시험 대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01명이라는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합격한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 울산공업고, 울산기술공업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 학생들은 8월부터 3개월간 현장실습 후 입사하게 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15년 인천 영종도에 자리 잡은 이후 공격적인 기업 경영으로 지난해 2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 32명 합격에 이어 스태츠칩팩코리아 101명이 대거 합격함으로써 올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머큐어 앰베서더 울산 호텔’에도 울산공고, 울산여상, 울산상고, 울산생활과학고 학생 5명이 최종 합격해 현장실습 후 입사하게 된다.

 한편 취업지원센터는 상반기 합격한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직장 예절 교육, 노동인권 교육, 산업 안전 및 보건 교육 등 취업 후 학생들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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