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특수 전기화물차 제작 냉동탑차 전문 제작회사인 ‘일진정공’에서 기아 봉고3 EV를 기반으로 2021년형 ‘일진무시동전기냉동탑차’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진정공은 2020년 포터2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일진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수백대의 전기냉동탑차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진무시동전기냉동탑차’가 소형 특수 전기화물차로 분류되어 차량 구매 시 국고보조금 최대 금액인 2,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중소기업 생산 우선보급 대상 차량으로 최대 3,25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진정공은 작년 상반기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봉고3 EV를 기반으로 한 신모델 탑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냉장, 냉동은 물론 제상 기능과 히팅 기능까지 소비자들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일진무시동전기냉동탑차’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해 무시동 상태에서도 냉동탑 내부온도를 –20℃~10℃까지 설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로 기존 엔진 대비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시험 결과 배출가스와 연비시험을 받아 기존방식 대비 온실가스가 34%이상 저감되고 연비가 52%이상 개선됐다. 이런 성능 검증을 인정받아 국토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 우수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같은 충전시스템으로 기존 전기차 충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아파트의 공용 충전기는 물론, 물류센터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하면 상품 상차시간 동안 충전을 완료하여 충전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한층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SoC(State of Charge) 80% 기준 급속 충전 시 40분, 완속 충전 시 2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9~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진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는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 저진동으로 도심 새벽 배송에 용이하며, 주차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운영이 가능해 평소에는 냉동창고 역할도 할 수 있다. 도심에 높은 임대료로 인해 냉동창고를 운영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친환경, 경제성, 효율성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일진정공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친환경 콜드체인 시스템 도입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 유일한 자사의 전기냉동탑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친환경 콜드체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화물차 구매 보조금 대상 차량인 ‘일진무시동전기냉동탑차’의 보조금 및 잔여 보조금 확인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반기 전기화물차 구매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구매보조금 신청 방법 및 구매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일진정공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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