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내년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디비전 Ⅱ)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문희상)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연맹(IIHF) 총회에서 디비전 Ⅱ 세계선수권 개최지 결정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국이유고를 58-44로 제치고 A그룹 개최지로 결정돼 내년 4월5일부터 12일까지 국내에서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Ⅱ에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12개국이 6개국 씩 A, B그룹으로 나뉘어 출전, 각각 풀리그를 치르며 각 그룹 1위팀은 디비전 Ⅰ으로 한 단계승격된다.

 한국이 속한 A그룹에는 유고,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가 속해있으며 북한은 B그룹에 포함돼 기대됐던 남북 아이스하키의 만남은 무산됐다.

 처음으로 성인 세계선수권을 유치한 한국은 지난해 22년만에 2부리그인 디비전Ⅰ으로 승격된 가운데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출전했지만최하위에 그치며 다시 디비전 Ⅱ로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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