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이 제대로 이행될 수있도록 올 하반기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오찬 강연회에서 "원청 건설업자가 보증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하청업체에 대한 공사대금 지급보증을 기피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공공공사 실태조사와 하도급 거래 서면실태 조사를 통해 공사대금 지급보증 위반 혐의가 나타나면 바로 시정조치하고 원사업자의 공사대금 지급보증과 수급사업자의 계약이행 보증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설·부동산 분야의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건설 및 부동산업에 대해 상설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종합적인 시장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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