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들은 어디에다 가장 돈을 많이 쓰고, 필요한 제품은 주로 어디서 구입할까.
 울산시소비자보호센터는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소비자의 욕구와 불만을 찾아내고 이를 해소함으로써 소비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울산지역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울산시민 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울산시민들의 소비생활별 관심과 만족도, 상품 구매 정보원 등 소비생활 실태를 비롯해 최근 1년간 소비자피해 실태, 소비자의 구매행태 등 소비생활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소보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초 "개소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사원은 구군의 물가관리 모니터 요원중에서 선발하되 조사원이 부족할 경우 소비자보호원 모니터, 대학생 등을 선발해 활용할 방침이다.
 소보센터 이기헌 부장은 "울산시민들의 소비생활 만족도와 불만 분야를 파악함으로써 소비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지역자치단체의 "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조사"는 지난해 부산시 소비생활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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