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2021 시공능력평가
설비건설업체 동일산업
시공평가액 5억 차 1위 탈환
부강종건 시공평가액 1002억
1위 재탈환·전국 241위 랭크

울산지역 종합건설, 전문건설, 설비건설업체에 대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순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및 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간 순위가 요동쳤다.

◇설비건설업

올해 울산지역 설비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동일산업(주)은 기계설비공사업 분야에서 1위를, 가스시설시공업종(제1종)분야에선 (주)경동이앤에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30일자로 발표한 울산지역 352개 설비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기계설비공사업종에서는 동일산업(대표 김상년)가 시공능력 2142억원으로 1위를 재탈환했다. 무경설비(주)(대표 김원열)는 시공능력 2137억원으로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밀렸다.

3위는 유벡(790억원), 4위 제이콘(783억원), 5위 동부(737억원), 6위 유성이엔지(556억원), 7위 메츠(540억원) 등 상위 7위까지 시공능력 500억원을 돌파했다. 유벡은 전년보다 1단계 오른 반면 제이콘은 1단계 밀렸다. 대공(372억원)은 전년 13위에서 10위로 진입했다. 또한 가스시설시공업(1종) 경동이앤에스는 전년에 이어 1위(462억)를 고수했고, 제이콘(140억)은 전년보다 한단계 오른 2위, 유벡(138억)은 전년 10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했다.

◇종합건설업

울산지역 종합건설사의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강종합건설(주)이 1위를 탈환했다.

국토교통부 30일자로 발표하는 울산지역 ‘2021 시공능력평가’ 결과 부강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002억원으로 전년 2위에서 1위 고지를 다시 밟았다. 전국 순위는 241위로 전년보다 12계단 상승했다. 부명엔지니어링(871억원, 전국 270위)은 2위로 전년보다 한계단 상승했고, 전년 1위 금아건설(799억원, 전국 290위)은 3위로 주저앉았다. 4위 경동이앤에스(649억원, 전국 345위), 5위 태성건설(572억원, 392위) 순으로 랭크됐다.

전국순위는 부명엔지니어링은 전년보다 14계단, 경동이앤에스는 106계단 각각 상승했다. 반면 금아건설은 87계단, 태성건설은 13계단 하했다.

울산지역 6위는 큐브종합건설(548억원, 406위), 7위 세영종합건설(534억원, 416위), 8위 조은아이건설(464억원, 491위), 9위 남국종합건설(440억원, 510위), 10위 이에스종합건설그룹(424억원, 525위) 순이다.

업종별 시공능력평가 1위는 △토목공사업 정민건설(278억원) △건축공사업 종하아이앤씨(299억원),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명엔지니어링(587억원) △조경공사업 부강종합건설(204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전문건설업

올해 울산지역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무경설비(주)가 습식·방수, 상·하수도설비 등 2개 업종에서, 송정조경(주)은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2개 업종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부명엔지니어링(주)는 토공, 그린이엔지(주)는 철근·콘크리트, (주)유벡은 강구조물, (주)대명엘리베이터는 승강기설치 업종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3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는 울산지역 18개 업종 875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역 전체 1위는 동일산업(시공능력 801억원), 2위 부명엔지니어링(344억원), 3위 유벡( 338억원) 4위 일진파워(328억원) 5위 유화산업개발(319억원) 순을 기록했다.

업종별 시공능력 상위업체는 △금속구조물·창호·온실 1위 동일산업 801억원, 2위 일진파워 327억원 △토공 1위 부명엔지니어링 344억원, 2위 세경토건 300억원 △강구조물 1위 유벡 338억원, 2위 유화산업개발 319억원 △도장 1위 서진에스앤피 258억원, 2위 동신도장 153억원 △비계·구조물해체 1위 일진파워 254억원, 2위 유벡 169억원 △철근·콘크리트 1위 그린이엔지 205억원, 2위 한신산업개발 190억원 등 순이다.

또 △수중 1위 창일개발 183억원, 2위 해성개발 154억원 △보링·그라우팅 1위 세경토건 166억원, 2위 한신산업개발 62억원 △상·하수도설비 1위 무경설비 135억원, 2위 한신산업개발 125억원 △습식·방수 1위 무경설비 128억원, 2위 청아엔지니어링 99억원 △석공 1위 유창석건설 124억원, 2위 그린이엔지 27억원 △실내건축 1위 경원건업 127억원, 2위 서울건장 66억원 순이다.

이밖에 △지붕판금·건축물조립 1위 기린산업 111억원, 2위 광진이앤씨 75억원 △승강기설치 1위 대명엘리베이터 105억원, 2위 세한엘리베이터 31억원 △조경식재 1위 송정조경 92억원, 2위 명덕조경 66억원 △포장 1위 대성토건 82억원, 2위 한신산업개발 65억원 △조경시설물 1위 송정조경 55억원, 2위 명덕조경 39억원 순을 기록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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