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바벨전략으로 내 자산을 잘 키우자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통화량의 증가는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 우려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 자산을 현금(예금)으로만 보유하고 있다면 물가상승률만큼 수익이 없을 경우 내 자산은 실제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서 투자는 필수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래예측이 어렵고 불확실성 시대에서 리스크의 부담을 지고서라도 힘들게 키워온 내 자산을 잘 지켜내고 증가시키려면 적어도 물가상승률보다 초과수익을 내야 한다. 수익실현의 한가지 방법으로 ’바벨투자전략‘ 을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바벨전략(Barbell Maturity)은 채권투자 전략 중 하나로 채권투자를 할 때 중기채권을 제외한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수익을 꽤하는 전략이다. 위험도가 중간인 자산은 편입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은 자산과 위험도는 높지만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이다.
양극단 바벨전략의 의미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양쪽의 바벨에 무엇을 담아 운영해서 수익을 낼 지는 스스로 고민해봐야 한다. 예금, 주식, 펀드, 부동산, 채권, 비트코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투자자산들 중에 투자자 성향에 맞는 자산을 선택하여 담고 비중을 조절해보는 것이다.
펀드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국내, 중국,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넓어진 투자대상지역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원화와 달러에 대한 고민도 해 봄직하다.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가지고 목표수익률과 감당 할 수 있는 위험 정도를 정한 후 포트폴리오 구성 하는 것은 잊지 않기를 바란다.
1%대 저금리 금융환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산시장 큰 변동성은 투자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투자의 시발점은 각기 다르고 알 수 없지만 누구는 벌써 투자를 시작해서 조금씩이라도 자산이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이고, 누구는 아직도 망설이면서 현재 자산에 증가 없이 제로‘0’인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모든 투자가 성과로 이루어지는 것은아니지만 투자의 시작과 망설임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명 미래 삶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