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울산 건설업체 평가

2021년도 울산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에서 기계설비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은 동일산업(주)이, 종합건설업은 부강종합건설(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설업황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2개사 2000억원대의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수주강세 현상이 역력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하는 2021년도 울산지역 3개 건설업종에 대한 시공능력평가 결과 기계설비건설업의 동일산업(대표 김상년)은 시공능력 2142억원으로 평가받으며 울산 건설업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1위 무경설비(주)(시공능력 2137억원)는 간발의 차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동일산업은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도 801억원(기계설비공사업종)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전문건설업 2위 창일개발의 부도로, 공백이 발생한 2위 자리는 부명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선 부강종합건설이 1002억원으로 전년 2위에서 다시 1위(전국 241위)에 올랐다. 부명엔지니어링(871억원)은 전년 1위 금아건설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부명엔지니어링은 역시 종합과 전문건설업에서 각각 2위로 두각을 드러냈다.

울산 건설업 전체 시공능력평가는 동일산업과 무경설비에 이어 3위 부강종합건설(종합), 4위 부명엔지니어링(종합), 5위 동일산업(전문), 6위 금아건설(종합), 7위 유벡(설비), 8위 제이콘(설비), 9위 동부(설비), 10위 경동이앤에스(종합) 순을 나타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