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지난 3월 경매낙찰가율이 3개월째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인터넷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고고넷"(www.gogonet.co.kr)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경매낙찰가율은 지난 1월 69.12%에서 2월에는 75.12%, 3월에는 81.7%까지 상승했다.
 부동산 종목별로는 토지가 96.2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파트(86.46%), 공장(78.70%) 등의 순을 보였다.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곳은 범서읍 천상리 극동아파트 ○○동 ○○층 32평으로, 감정가 8천200만원에 최저경매가 5천200만원이었으나 8천만원(낙찰가율 97.56%)에 낙찰됐다.
 입찰인원이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범서읍 천상리 천상동아아파트 ○○동 ○○층 24평으로 21명이 입찰에 참가해 4천980만원(낙찰가율 80.4%)에 낙찰됐다.
 전체 경매 부동산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율은 보인 곳은 상북면 명촌리의 산으로, 11명이 입찰에 참가해 감정가 2천900만원의 3배가 훨씬 넘는 1억1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도 지난 3월에는 온산읍 덕신리 모 빌라가 4차례 유찰되면서 감정가가 1천300만원까지 내렸는데도 이를 2억3천390만원에 낙찰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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