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산업 포럼인 "글로벌 자동차 투자자포럼"에서 주가상승률 1위상(Leading Global Stock Perform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투자자포럼"는 증권사 "모건스탠리"와 자동차부문 소비자만족도 조사기관 "J.D.파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포럼으로 현대자동차는 전세계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주가상승률을 조사해 선정하는 주가상승률 우수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주가가치는 지난해 말에 연초 대비 1.82배 상승해 2위를 차지한 포드의 1.72배, 3위 GM의 1.44배 주가상승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9회째를 맞는 모건스탠리 글로벌 오토 컨퍼런스에는 GM 릭 왜고너 회장,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앨런 길모르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차는 김동진 부회장이 참석해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진들이 뉴욕 국제모터쇼 기간에 직접 참석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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